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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큐티/영적 분별

바리새인은 왜 예수님을 정죄하고 대적했는가?

바리새인은 왜 예수님을 정죄하고 대적했는가?


주님을 따르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다 알고 있듯이, 당시 예수님이 오셔서 사역하실 때, 유대교 바리새인은 미친 듯이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해서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하늘에 사무치는 큰 죄를 저질렀고 바리새인을 향한 예수님의 저주도 신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동역자들과 여러 차례 나눠봤지만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주님을 믿은 한 설교자를 만나서 인내심 있게 나누고 나서야 저는 이 부분의 진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영접하는 관건적인 시각에 이 부분의 진리를 알게 되어 우리가 바리새인이 갔던 길을 가지 않도록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진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깨달음인데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대적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바리새인의 본성은 교만하고, 완고하며, 진리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희는 바리새인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은가?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은가? 그들은 메시아에 대한 환상이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것만 믿으며 생명과 진리는 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생명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리석고 완고하고 무지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는가? 메시아를 볼 수 있겠는가?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것은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한 까닭이고, 예수가 한 진리의 말씀을 인식하지 못한 까닭이며, 더욱이 메시아를 알지 못한 까닭이다. 메시아를 본 적도, 메시아와 함께 지낸 적도 없기 때문에, 그들은 메시아란 이름을 헛되이 지키며 온갖 수단으로 메시아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원칙은 ‘가르치는 진리가 아무리 높아도, 권능이 아무리 커도, 메시아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는 것이다. 그들의 그런 관점은 매우 잘못되지 않았는가? 너무나 황당하지 않은가?』

이 단락에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대적한 본질을 남김없이 다 드러냈습니다. 바리새인의 교만하고 강퍅한 본성 때문에 그들은 메시아를 자신의 상상과 관념에 규정하고, 성경의 규례와 글귀 안에 가뒀습니다. 그들은 메시아를 영접할 때, 그가 얼마나 높은 말씀을 이야기하고, 사람에게 얼마나 유익한지는 상관하지 않고, 예언의 글귀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메시아라고 부르지 않으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이 틀리다는 이유로 힘껏 예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역을 하셨고, 진리를 선포하셨으며, 사람들에게 회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무릇 겸손히 구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로 오실 메시아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무릇 예수님의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났습니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었고, 예수님의 사역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구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곳곳에서 예수님을 시험하거나 예수님의 약점을 잡고, 심지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온갖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세를 준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만일 사람에게로서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저희가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대답하되 어디로서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0:1~8),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우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연구하니 이는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누가복음 22:1~2)

바리새인의 여러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고, 진리를 대할 때도 전혀 구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완고하게 관념과 상상을 지키고, 예수님이 선포하는 것이 진리임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들이 진리를 증오하고 그리스도를 증오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그들의 지위와 밥줄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전도 사역을 하시는 동안 많은 진리를 선포하고, 사람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며, 많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시고, 소경이 눈을 뜨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는 등 많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심으로 온 유대땅을 크게 뒤흔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역의 사실을 전하였으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 중 대다수는 모두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에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음속으로 만약 예수님이 계속 이렇게 사역한다면 유대교의 신도가 금세 예수님을 따라가 유대교 전체가 머지않아 무너질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지위와 밥줄을 지키려고 힘껏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하며, 헛소문을 퍼뜨려 모함했고, 당장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해서 한스러웠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요한복음 11:47~48), “이 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요한복음 11:53) 여기서, 그들이 자신의 지위와 밥줄을 지키려고 정말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결국 로마 정부와 결탁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날이 어두워지고 땅이 크게 흔들려 성전 안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3일 후에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은 모두 회개하고 죄를 자백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본래보다 더욱 심하게 미쳐 날뛰면서 예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들은 병사를 매수해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는 거짓 증거를 하게 했고, 예수님의 제자를 잡아들이고 박해했습니다. …

이런 사실을 놓고 볼 때, 바리새인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을 내세우지만 본질은 하나님과 지위를 다투고, 예수님의 사역을 파기하려고 망상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영원히 유대인을 장악하려는 야심과 욕망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우리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대적하는 근본 원인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우리는 바리새인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말세에 주님의 재림을 영접할 때, 우리는 또다시 바리새인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됩니다.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자신의 관념과 상상대로 주님의 재림을 규정해서는 더욱 안 됩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오시든지, 우리는 성경의 글귀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바리새인이 메시아의 이름을 헛되이 지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님을 대적했던 잘못을 또다시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재림을 영접하는 일에서 분명 한 가지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한복음 16:12~13)

성경 계시록의 예언에 여러 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시록 3:6) 그래서 진리가 선포되면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면 분명 주님의 재림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앞으로 들림 받고, 주님과 함께 혼인 잔치에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하나님의 약속 영적 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