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한 알곡은 곡간에 쭉정이는 불에
성경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습니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태복음 13:24~26, 30) 저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볼 때마다, 예수님께서 말세에 키질하고 거두어 들이는 사역을 하시는데 진심으로 믿는 사람과 거짓으로 믿는 사람을 나누시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은 천국으로 이끌어 들어가고 거짓으로 믿는 사람들은 도태되어 훼멸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도리상으로는 알지만, 누가 알곡이고 가라지인지를 어떻게 분별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실생활에서 하나님은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어떻게 드러내시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이 그들을 분별해 낼 수 있습니까? 이 문제는 저를 줄곧 괴롭혔고 해답을 찾기 위해 늘 기도하고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의 말씀한 알곡은 곡간에 쭉정이는 불에
하루는 영적 생활을 하면서 그 말씀을 다시 되새겨 보고 실제적으로 접목시켜 보았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땅에 오셔서 사역하실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벗어나 은혜시대의 새로운 사역을 가져 오셨고 회개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규례를 깨트리셨고 안식일에 사람들이 우물에 빠진 송아지를 건져내는 것을 허락하셨으며, 손이 마른 사람을 치료해 주었고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율법을 어기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예수님의 약점을 잡고 주님의 사역을 정죄하고 훼방했습니다. 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행사를 본 사람들은 주님의 사역을 받아들이고 순종했으며, 그들은 주님 앞으로 돌아와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한복음 3:36) 이 성경 구절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인자, 즉 하나님께서 성육신으로 오셔서 사역하심을 믿고 예수님이 곧 메시야라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받아들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죄를 자백하며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어, 더 이상 율법에 의해 정죄되거나 저주받지 않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며, 어떤 시련과 고통이 임해도 주님에 대한 참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마치 생명이 있는 알곡처럼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주님의 축복을 받고 주님의 은총을 입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대적했던 제사장과 서기관 그리고 바리새인들 및 유대 백성들은 예수님이 곧 오실 메시야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예수님의 이름은 물론 말씀과 사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구약 율법을 지키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는데, 결국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에 의해 드러나 도태되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생명이 없는 가라지처럼 바람에 키질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진심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 떡으로 배를 불리는 사람들, 그들이 주님을 믿는 것은 그저 종교 의식이나 규례만을 중시하고 일요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들이 평소에 성경을 보는 이유는 그저 글귀만 깨닫는 것에 만족했었지, 말씀 속에서 주님의 뜻이 무엇이고, 또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진지하게 찾거나 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고 체험하는 것을 중시하지 않으며 건성으로 기도하고 마음속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정상적인 영적 생활도 하지 않으며, 또 세상의 풍조를 따라 죄악 속에 빠져 이방인들처럼 사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거짓 신도이고 불신파로 주님께서 증오하시고 미워하십니다. 이렇게 대조하니 제 마음은 훨씬 밝아졌습니다. 알고 보니 원래 참된 믿음과 거짓 믿음 그리고 알곡과 가라지는 예수님의 성육신 사역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새 시대에 그리스도의 새로운 사역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는 기간에, 그분의 사역과 말씀을 귀히 여기는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지, 일이 임하면 진리를 찾고 실행하는 것을 중시하는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지 등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는지의 여부를 드러내는 것으로, 참 신도인지 아니면 거짓 신도인지는 여기에서 분별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미 말세의 마지막 시기로 예수님께서 돌아오실 때가 되었습니다. 크리스천 중에 누가 알곡이고 가라지인지, 또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지는 마찬가지로 주님의 재림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다시 오시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드러내십니까? 저는 구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베드로전서 4:17), 또 예수님께서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한복음 12:47~48),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한복음 5:22),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한복음 5: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경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세에 오셔서 심판 사역을 하시는데 인자의 모습으로 심판을 진행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성육신하신 하나님만이 인자로 칭함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역시 성육신으로 심판 사역을 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말세의 사람들이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 사역을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하나님의 사역에 의해 정결케 되고 구원받을 기회와 생명을 얻게 됩니다. 마치 알찬 곡식처럼 곳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나님 집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말세 그리스도의 심판 사역을 받아들일 수 없거나 혹은 받아들인 후에도 진심으로 추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사역에서 드러난 가라지로 반드시 바람에 키질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에 의해 드러나 도태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알곡을 곳간에 들이고 가라지는 불에 태우시는데, 다시 말하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철저히 정결케 되어 구원받아 하나님나라로 들어가고, 그런 후에 대재난으로 모든 불신파와 많은 악을 행하고도 죽어도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은 징벌하고 훼멸하시는 것입니다. 이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는 사역은 철저히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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