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습니까
우연한 기회에 저는 아내와 교회 앞에서 한 외국인 친구가 청년에게 하는 질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예수를 입으로 믿습니까? 아니면 마음으로 믿습니까?” 그 청년은 양손을 펴고 어깨를 으쓱하더니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고는 고개를 저으며 자리를 떴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문득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게. 예수를 믿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우리는 입으로 믿는 것일까, 아니면 마음으로 믿는 것일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일까요? 그럼 자세히 성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했는지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있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때, 가장 큰 병폐는 입으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생활 속에는 하나님이 전혀 없는 것이다. 사람은 분명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실생활 속에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이 입으로는 하나님께 적잖게 기도하지만 마음속의 하나님의 지위는 참으로 하찮기만 하다…』
이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의 실제 상황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말로만 하나님을 믿었고 실제 삶 속에선 하나님을 소홀히 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몇 년 동안 매일 기도드리고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교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실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고 속였습니다. 진실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포용과 인내를 가르쳐주시며 다른 사람을 나와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손해를 보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용은 커녕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고 편견을 가지며, 심지어는 앙심을 품기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선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크리스천은 세속과 재물, 물질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느라 복음을 전하고 형제자매를 돕는 일을 여가 시간에 하는 일로 여겼습니다. 우린 말로는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을 만족게해드리고 증거하겠다고 하면서도 재난과 화가 닥쳤을 땐 하나님께 원망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어찌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당신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요한복음 14:23~24),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요한복음 8:31)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심지어 자신의 결혼도 포기하고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겉으로 봤을 땐 이들이 많은 것을 바친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이렇게 헌신하고 바칠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22~23)
병을 치료하고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었던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칭찬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사악한 사람이니 당신 곁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왜 이러한 사람을 악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까? 저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이유는 겉으로는 힘써 헌신하고 열심히 사역했지만, 이들의 목적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하며 하나님의 짐을 덜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야망과 사리사욕을 채우고 많은 헌신으로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고 지지해주길 바라며,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많이 헌신함으로써 천국으로 들어가는 복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돈으로 하나님과 거래를 한 것입니다… 이러한 대가는 하나님을 향한 진심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 바리새인은 몇 대에 걸쳐 성경을 읽고 혹한에도 혹서에도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각지를 떠돌며, 가업을 뒤로 한 채 헌신하고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 모든 것은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지위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께서 사역하러 오셨을 때 그들은 예수를 따르는 백성들이 많아져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자 예수의 약점을 잡아 공격하고 판단하였으며, 결국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리새인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겉으로 내비친 경건함은 사실상 외식하는 것이었고 사람들을 미혹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이렇게 질책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마태복음 23:13)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태복음 22:37)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하기 위해서라야 하며, 마음으로 하나님의 짐을 덜어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만족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과거 베드로가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뜻과 요구를 느꼈던 것처럼 말입니다. 특히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그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질문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당부를 마음속에 기억했고 그 후 행한 모든 사역에서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했으며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는 목숨마저 바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교제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려면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 삶속으로 가지고 와 실천하고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족게 해드려야만 참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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